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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영양제를 판다고?! 약사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by 꼬요맘때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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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다이소에서 영양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이 소식은 제약업계와 약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이 영양제를 다이소에 선보이면서 가격을 기존의 2~3만 원대에서 3,000~5,000원대로 낮췄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가 약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다이소는 전날부터 200개 점포에서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다이소가 의약외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한 첫 사례입니다.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로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등이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종합비타민, 밀크씨슬, 루테인, 칼슘,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제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한 달 분량에 3,000~5,000원대로, 기존 가격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약사들의 반발과 불매 운동

제약사들의 이러한 저가 공세에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약국에서 판매되던 건기식의 가격은 2~3만 원대였지만, 다이소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에 대한 반발이 거세며, 약사들은 대웅제약의 일반약과 전문약을 반품하거나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영양제 판매가 약국에 미치는 영향

약사들은 제약사의 다이소 입점이 약국에 대한 도전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주요 채널입니다. 하지만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영양제를 판매하면서, 약국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웅제약과 같은 제약사가 직접 다이소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약국과의 상생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영양제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진 만큼 품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상담과 정보 없이 영양제를 구매하게 되면,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제약사의 입장과 전략

제약사들은 다이소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많은 소비자가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약국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다이소의 영양제 판매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제약사가 다이소와 같은 유통 채널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지만, 약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남깁니다. 약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약국과 제약사,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소의 영양제 판매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그리고 그로 인해 약국과 제약업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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