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33년 만의 최소 슈팅 기록

안녕하세요.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팀이 최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3년 만에 최소 슈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그 경기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뮌헨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뮌헨과 레버쿠젠의 무승부 경기

 

지난 16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이 경기로 뮌헨은 리그 7연승을 마감했지만, 승점 55점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인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이는 8점으로 유지되었죠.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레버쿠젠이 더 우세했습니다. 뮌헨은 볼 점유율 44%로 레버쿠젠의 56%에 뒤졌고, 슈팅도 단 두 차례에 그쳤습니다. 이 중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고, 반면 레버쿠젠은 15번의 슈팅 중 3번이 유효 슈팅이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 부진

이번 경기에서 뮌헨은 강력한 공격진을 내세웠지만, 레버쿠젠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해리 케인은 수비수에 막힌 슈팅 한 차례를 기록했고, 자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세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들에게 하위권 평점을 부여했죠. 해리 케인은 6.3, 자말 무시알라는 6.7, 마이클 올리세는 6.2를 받았습니다.

수비진의 활약

반면, 무실점 경기를 이끈 뮌헨의 수비진은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김민재는 5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고, 지상볼 경합에서도 3회 승리했으며, 클리어링은 13회나 기록했습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습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도 68분간 활약하며 7.6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최고 평점은 선방쇼를 펼친 마누엘 노이어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뮌헨의 반응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분데스리가가 경기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뮌헨이 가장 적은 슈팅을 기록한 경기였습니다. 매체는 "뮌헨은 이렇다 할 공격 없이 수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우리는 다소 이례적인 경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잘 버텼고 잘 싸웠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무승부를 위해 뛰는 건 바이에른의 DNA에 없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이런 경기에서 승점을 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레버쿠젠의 탄탄한 수비와 뮌헨의 수비진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뮌헨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축구 팬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세요!